뉘른베르크의 나치 전당대회장은 뉘른베르크의 시외에 있습니다.
히틀러의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 정권을 잡고 전당대회를 위한 거대한 건물을 짓던 중 독일이 세계 2차대전에 패전하면서 미완성으로 남고 전범재판소가 열린 곳입니다.
뉘른베르크 중앙역 앞 트램광장에서 8번 Erlenstegen 행 트램을 타고 종점까지 가서 하차 하면 됩니다.
철로 된 입구와 기록의전당 건물 상단부는 모두 비스듬히 전당대회장의 잔재가 있는 곳까지 이어집니다.
나치당은 뉘른베르그에서 결성되어 1933년에 정권을 획득하고 38년까지 약 5년동안 이곳에서 매년 전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입장료는 6유로이고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나 한국어 가이드는 없습니다.
전시관에는 2차대전직전까지의 나치 관련 전시물들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관련된 사진이 시간의 순서에 맞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모양을 본따 대제국의 힘을 과시하려 했던 히틀러는 전쟁의 참패로 오히려 독일의 야만 행위를 전세계에 알리는 비극의 역사 현장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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