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가 힘들다고 슬퍼하지 마라.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부모의 말씀.
예전에는 이 말의 의미를 몰랐었는데
오랜 세월을 흘려보내고 나니
이제야 느낌이 오네요.
잠을 자도 자도 더 자고 싶었던 어린 시절
까만 새벽에 밭으로 가시던 부모님의 고생.
기억을 더듬어 옛날을 회상해 보니
아쉬움만 가득하네요.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손으로 동산을 깎아 밭을 일구고
과수원을 만든 부모님의 수고 덕분에
매년 이렇게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네요.
어떤 감귤나무는 늙어 고사를 하고 있어
서서히 신 품종으로 교체를 해야해야 할 때.
가지마다 노랗게 익은 감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살다 보면
고생도 괴로움도 다 잊혀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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