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재미있네요

축의금 봉투를 보았더니

옥상별빛 2018. 6. 11. 22:40

 

 

 

들 결혼식 피로연에 많은 하객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꼭 와야 할 사람 중에 안 온 사람도 있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온 하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집에 돌아와 봉투를 개봉했더니 참 헤프닝이 많았습니다.

 

이름을 제대로 쓰지 않아 누가 축의금을 내었는지 알 수 없는 것도 있고 소속을 안 쓰니까 동명이인 구별이 곤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적혀 있는데 돈이 없는 빈 봉투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들어 있지 않았었다고 말할 수도 없으니 이 노릇 어찌할까요?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할 때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남의 감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축의금을 획인하고 봉투에 소속까지 적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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