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둘이 만나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영역 싸움 밖에 없나?
필경 너도 나도 거슬러 올라가면
같은 피를 나눈 한 조상일텐데.
너가 양보하든
아니면 내가 물러서든
타협이란 없는 걸까?
서로가 이곳이 아니면 안된다고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으니
우리는 피를 흘리며
누구 한 사람이 죽어야 끝날 것이야
오로지 힘이 지배하는 세상인데
그럼 어디 덤벼 보시지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피 튀기는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씹는데 패자는 몰락하고 승자 또한 많은 상처를 입을 것 같습니다.
정책선거보다 자격 시비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언제면 정화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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