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휠체어 박사 스티븐 호킹 타계

옥상별빛 2018. 3. 15. 03:20

 

"지식의 가장 큰 적은 무지가 아니라, 기존 지식이 주는 환상이다.”

 

우주를 향한 끝없는 탐구를 하다가 우주 저편으로 떠난 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오늘날의 지식인에게 던진 명언입니다.

 

이미 21세 때 루게릭 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으로 2년이란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지만 무려 50년 이상을 더 살며 우주와 관련한 과학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휠체어 등에 몸을 맡겨 살아야 했던 운명이었어도 늘 인생을 즐겁게 살았던 스티븐 호킹 박사는 양자 중력연구,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 등에 대한 연구로 물리학을 다시 쓰게 한 인물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일반상대성 이론에서는 반드시 특이점이 존재해야 하며, 블랙홀도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증발해 없어질 수 있고 검은색이 아닐 수 있다는 이론을 세웠습니다.

 

1942년 1월 영국 옥스퍼드에서 생물학자인 부친 아래서 태어나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다니던 지난 1963년 21세의 젊은 나이로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 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첫 부인 제인과 결혼하여 3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1985년엔 기관지 감염으로 음성을 잃어 음성인식합성기에 의존해야 대화가 가능했지만 그는 휠체어에 의지한 채 안면에 부착된 센서로 컴퓨터에 문자를 입력하고 이를 목소리로 바꾸는 방식으로 대화하며 글을 쓰고 강연도 했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일찍 죽을 것이라는 예상 속에 내 인생의 대부분을 살았다며 시간이 귀중한 이유를 강조하며 살았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상상하며 우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전파했던 지상의 별이었듯이 이제는 우주를 여행하는 하늘의 별이 되소서.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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