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이 보이는 여자 컬링

 

 

동계올림픽 처녀 출전한 여자 컬링이 예선에서 유독 일본에게만 패하고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안착해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일본에게 8:7로 승리하여 최소한 은메달은 확보했습니다.

 

4강전에서 8엔드 마지막 샷으로 한 점을 보태 7-4로 점수를 벌려 승리를 눈 앞에 두슨 듯 9엔드 2점을 내주면서 6-7로 쫓기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늨 후공이었던 10엔드 마지막샷에서 스톤이 버튼을 벗어나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며 1점을 내주고 스틸을 당해 승부는 7-7 동점이 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습니다.

 

연장전 김경애가 6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 아웃을 만든 상황에서 버튼을 점한 일본이 가드를 세웠지만 김은정이 가드를 피해 일본의 스톤을 쳐내고 버튼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의 마지막 샷이 버튼을 살짝 벗어났지만 우리가 실수하면 패하는 상황에서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완벽하게 버튼에 안착하면서 8:7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우리 여자 컬링은 일본에게만 졌지 세계 랭킹 1,2위를 다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팀이 올라와도 두려울 상대가 아닙니다.

 

스웨덴과의 결승도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다른 종목에서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부디 선전하여 내친 김에 꼭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