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는 오늘(27일) 발표한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에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자선의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주요 골자입니다.
그리고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고1이 될 때인 2022년 완천히 시행됩니다.
이에 교육부는 내년부터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정책연구 학교 60곳이 지정·운영되며 문제점을 보완합니다.
지금까지 교육과정 이수 여부는 출석 일수가 충족되고 시험을 치르면 학년이 진급되는데 앞으로는 일정한 학점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고교학점제는 영역·단계별 선택이 가능한 학점 기반 교육과정으로, 수강신청을 통해 배울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게 됩니다.
사회·교양·예체능 분야는 필요한 과목을 추가 개설할 수 있고, 난이도와 학습량에 따른 수준별 수업도 가능합니다.
평가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를 적용해 대학의 F학점과 비슷한 개념의 이수·미이수 제도 도입도 검토됩니다.
그런데 고교학점제는 도시나 큰 학교는 가능하나 시골의 학교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얼마나 개설이 가능할지가 성공을 판가름합니다.
가령 옛날에는 제2외국어를 학교가 일방적으로 불어 또는 독일어 하나로 정해놓고 가르쳤는데 이제는 다양한 외국어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교사 확보가 어려우면 강사를 확보해서라도 학생들의 요구를 많이 반영해야 합니다.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학점이 모자란 경우 대학처럼 방학때 재이수를 하게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유급도 검토해야 합니다.
고교학점제를 이미 실시하는 나라 사례를 분석해서 일정한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만 졸업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은 반드시 제도화해야 하며 3년 과정을 2년에 이수하여 졸업도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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