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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같은 가계부채 1천388조원

옥상별빛 2017. 8. 23. 12:32

 

우리나라 가계 빚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388조 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가계부채가 늘어난 것은 저금리 장기화로 인하여 부동산을 사들이는데 기인한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절반 가량은 주택담보대출이라는데 대출은 예금취급기관에서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가계부채 관리 5개년 계획’을 다음 달 초 발표한다고 합니다.

 

아마 기존 대출심사 기준보다 더 엄격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신부채상환비율(DTI) 도입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DSR은 'Debt Service Ratio'의 약어로 채무상환비율을 말합니다.

 

세계은행이 한 나라 외채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연간 대외채무상환액을 같은 기간중의 총수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수출로 가득한 외화규모 중 얼마를 외채상환액으로 지불하고 있느냐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세계은행은 채무상환비율이 18%를 상환할 경우 외채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DTI는 'Debt To Income'의 약어로 연간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대출상환액이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예를 들면, 연간 소득이 6000만 원이고 DTI를 40%로 설정할 경우에 총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4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대출규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다주택자는 주택금융공사의 적격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나 자영업 대출의 경우는 과밀한 업종 등 부실 가능성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창업이나 운영자금 지원 등은 더욱 강화됩니다.

 

그러나 생계를 꾸려나갈 생각으로 대출을 해야만 하는 경우는 금리가 오르면 상당히 위험해집니다.

 

이자가 싸다고 돈을 대출하다가 오히려 가진 재산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과유불급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