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옥상별빛 2017. 8. 1. 11:31

 

 

 

 

4월부터 정성들여 국화 화분 600여 개를 3개월동안 키워 왔습니다.

 

국화가 무럭무럭 잘 자람에도 불구하고 더 크게 키워 보려고 질소 성분 비료를 주었다가 땡볕에 70% 정도의 국화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흙속의 농도가 진해지나 상대적으로 뿌리속의 농도가 옅어지는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뿌리속의 물이 흙속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식물이 말라 죽는데 이번 경우는 그와 다릅니다.

 

좌우간 후회가 막심하여 잠이 안 옵니다.

 

이제 올해 국화 재배는 거의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한해 동안의 꿈이 무너지고 말아 이를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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