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생식물이란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갯벌 주변의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합니다.
학술적으로는 5/1000g 정도의 소금 농도에사도 살 수 있는 식물입니다.
염생식물은 흡수된 염분을 배출하는 한편, 세포에 많은 물을 저장하는 저수조직의 수분으로 세포의 높은 염분 농도를 낮추어 삼투압을 조절합니다.
우리나라의 서해 · 남해 갯벌이나 염전 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염생식물의 종류는 70여 가지나 됩니다.
대표적인 식물은 갈대, 칠면초, 우산잔디, 객개미취, 통보리사초, 나문재, 모래지치, 객질겨으, 갯메꽃, 갯까치수영, 해홍나물, '퉁퉁마디'라고 하는 '함초'가 있습니다.
염생식물은 대부분 초본류로 1년동안 살다가 죽는 한해살이풀인데 목본류로는 순비기나무와 해당화가 있습니다.
퉁퉁마디를 서해안에서는 함초라고 부르는데 바닷물이 잘 드나들고 비교적 땅이 잘 굳는 갯벌지에서 자랍니다.
퉁퉁마디는 오래전부터 식용으로도 많이 먹었는데 줄기를 잘라다가 국을 끓이거나, 갈아서 밀가루에 함께 반죽하여 전을 부쳐서 먹기도 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에는 자연상태에서 채취하는 것 뿐만아니라 양식하여 대단위 농장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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