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가혹한 형벌에 죽음에 이른 웜비어

옥상별빛 2017. 6. 20. 06:29

 

미국 국적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평양 관광을 갔다가 정치 포스터를 훔친 혐의로 무려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국주의를 타도하라'는 구호판을 떼어낸 웜비어의 즉흥적 행동에 대해 북한은 '체제 전복 시도’로 판단해 웜비어에게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웜비어는 15년의 중형도 가혹한데 복역 중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온 이후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그것도 미국과 북한 간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에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웜비어 가족은 아들이 북한에서 심하게 받은 고문으로 뇌가 심각한 손상을 입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 주립대 재학 중인 웜비어가 북한에 여행간 이유와 정치 포스터를 훔친 이유는 모르지만 북한과 미국이 대치된 상황에서 가혹한 고문으로 숨진 이번 사건은 북한의 인권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세계에 잘 알려주는군요.

 

이벌 사건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이 인류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저자들이 같은 민족이라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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