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장관 찾기 힘든 우리니라

옥상별빛 2017. 6. 7. 05:35

 

청와대가 5대 비리인 위장전입·병역 면탈·세금 탈루·부동산 투기·논문 표절을 한 사람은 고위 공직자에서 완전히 배제한다는 원칙을 적용하면서 새 정부의 내각 인선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5대 비리 배제’ 원칙에 하나라도 위배되지 않는 사람을 찾고 있지만 그런 깨끗한 사람을 찾지 못하는 것은 우리니라가 그동안 법을 어기고 양심을 속이며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돼 가지만 장관 17명 중 절반 이상인 11명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인 6일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발표했지만 장관급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은 자체 내부 검증 절차를 거치다보니 높은 도덕성 기준을 무사히 통과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경기도교육감을 역임한 김상곤 씨도 초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력 후보이나 도덕성 문제가 없는지 자체 검증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청렴한 공직자는 한낱 구호에 불과하고 도덕과 양심을 속여가면서 국민을 기만해 온 사람들은 모두 도태되어 이제부터는 깨끗하고 정직하고 친절한 공직자상을 세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