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세월호 희생자의 휴대전화 복구

옥상별빛 2017. 5. 27. 05:41

 

세월호 침몰 당일 긴박했던 상황을 알 수 있을까요?

 

세월호 선체서 나온 휴대전화 2대가 복구됐는데 단원고 교사와 학생이 주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세월호가 침수할 무렵 오전 9시 47분, 10시 1분까지 연락한 메시지는 있으나 당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었습니다.

 

"죽으면 안돼, 꼭 살아있어야 돼"

"꼭 연락해야 돼"

"해경이 경비정 투입했대. OO야 죽으면 안 돼 꼭 살아있어야돼"

"OO야 헬기 탔어???"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

 

선체가 작동 60도로 기운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47분과 70도 이상 기운 10시 1분이 마지막이어서 그 이후는 물이 많이 차 들어와 무서움에 아무런 연락을 못한 것 같습니다.

 

참사 상황을 보여줄 사진 한 장이나 동영상이 사고 규명에 중요한데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