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외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등으로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고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어부지리를 얻었지만 국민들은 이제 국정 문제로 툭 하면 '촛불'과 '태극기'로 시위만 하는 사회 분위기 쇄신이 필요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두고 개헌 논의는 국정 최대의 과제입니다.
문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공약한 바가 있어 향후 많은 논란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사드 문제, 소녀상 문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 미국과의 FTA 문제 등 출발부터 새 정부를 옥죄고 있습니다.
안보를 둘러싼 대북 문제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집권 후가 더 걱정"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 앞에는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배치를 강행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놓고 10억 달러 비용을 요구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사드 배치로 경제 보복을 하는 중국과의 마찰은 외교적 순발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북한 도발 가능성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 상황 대처와 한일위안부 문제, 소네상 문제 등 외교·안보에 복잡한 현안들이 꼬여 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며 광화문 촛불집회로 정권을 쥐었지만 '적폐청산'과 '국민대통합'은 앞으로 큰 과제입니다.
적폐청산이란 용어가 적절하지는 않지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대통합에 힘을 쏟아 수십 년간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지역·이념 갈등의 굴레에 서 벗어나야 합니다.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때가 도래하였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알리는 즐거움 > 최근의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0) | 2017.05.10 |
---|---|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소감 (0) | 2017.05.10 |
문재인 대통령 탄생 (0) | 2017.05.10 |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메시지 (0) | 2017.05.09 |
대선 스케치 (0) | 2017.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