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율

 

제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77.2%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초 예상했던 80% 돌파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번 대선은 사상 처음으로 이틀간 사전투표(튜표율 26.06%)를 실시하였고 선거 당일인 9일도 이전의 선거 때보다 두 시간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80%대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러 날 선거일을 잡아도 선거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에는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 투표율을 보면, 1960년 4대 대선이 97%, 1956년 3대 대선 때 94.4%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13대 대선 때 89.2%, 14대 대선 81.9%, 15대 대선 80.7%,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70.8%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2007년 17대 대선은 63.0%로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2012년 18대 대선에서 투표율 75.8%를 기록했지만 이번 19대 대선에선 최종 77.2%를 기록하여 80%대 진입이 실패하였습니다.

 

국민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주는 아이디어는 없나요?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