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입니다.
스님들이 수행하거나 예불 드리는 곳을 '??사(寺)' '??암' '??정사' 등 절마다 다르게 표현하는데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가장 많은 '??사(寺)’의 기원은 원래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 온 마등(摩騰)스님과 법란(法蘭)스님을 중국 관청(寺)에 임시로 머물게 했던 곳인데 그냥 대중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숲에 머물던 스님들이 산 속에 작은 절을 하나 둘씩 지어 그 곳을 '??암(庵, 菴)' 이라고 불렀습니다.
'??암'이라는 암자는 마을과 떨어진 곳에 나무와 풀로 엮어 만든 집의 의미인데 '??사(寺)’보다 규모가 작은 사찰을 상징하는 의미로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정사(精舍)'와 '??선원(禪院)’ 은 큰 절에 있는 별채를 뜻하는 말입니다.
한편 최근에는포교원, 포교당이라고 불리는 곳도 있는데 각 사찰에서 지방에 있는 불자들을 포교하기 위해서 인가에 지은 집을 뜻합니다.
결국 '??사(寺), ??암(庵), ??정사(精舍), ??선원(禪院), ??포교원(布敎阮)' 등의 사전적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불법을 전하고 포교를 하기 위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말로는 모두 '절'이라 하는데 본디 '부처님의 법을 전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곳'이라고 보면 무방하겠습니다.
'알리는 즐거움 > 생활정보네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갈퀴 (0) | 2017.05.03 |
---|---|
내일은 사전 투표일 (0) | 2017.05.03 |
부처님 오신 날 (0) | 2017.05.03 |
대선 후보들의 비정규직 공약 (0) | 2017.05.01 |
오늘은 근로자의 날 (0) | 2017.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