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력 4월 초파일(初八日)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싯다르타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35세 때 보리수 아래서 우주의 원리와 생사의 이치를 통달해 ‘깨달은 자’, 즉 부처(佛陀·Buddha)라 불렸습니다.
싯다르타는 걸을 때마다 발자국에서는 연꽃이 피어났고, 아홉 마리의 용이 감로수를 뿜어 싯다르타를 씻었다는데 부처님 오신 날 아기부처 모양의 탄생불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灌佛儀式)과 연꽃 모양의 등을 다는 풍습이 이 전설에서 비롯됐습니다.
한편 경(經)과 논(論)에 석가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으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고, 한국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석가탄신일로 보고 기념하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러나 1956년 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서 양력 5월 15일을 석가탄신일로 결정하였고 국제연합은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회의의 안건이 받아들여 양력 5월 중 보름달이 뜬 날을 석가탄신일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는 음력 4월 8일을 석가탄신일로 지정해서 내려왔는데 올해는 대선이 겹쳐 황금연휴가 되었습니다.
편히 쉬면서 석가의 가르침인 자비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내용 출처 : 네이버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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