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구속 영장에 대한 반응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측 "국민의 바람과 법 감정에 충실한 조치"

 

?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 "사필귀정으로,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른 검찰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정농단의 몸통인 박 전 대통령 구속수사는 불가피하다"

 

? 이재명 성남시장 측 "사필귀정" "대한민국 적폐청산의 첫 단추가 될 것"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구속영장 청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초한 일"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고 진실을 숨기려 한다면 검찰과 법원은 국민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

 

?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 "영장청구는 당연한 귀결이고 상식"

 

? 박주선 국회부의장 측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제11조에 따라 내린 결정"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궁궐에서 쫓겨나 사저에서 눈물로 지새는 여인에게 사약을 내리는 격" "이번 탄핵사건 때문에 상심한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것"

 

? 김관용 경북지사 "탄핵 돼서 사저로 돌아온 대통령에게 너무 가혹하다"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본다"

 

? 이인제 전 최고위원 "박 전 대통령은 사실상 연금 상태" "국가이익을 위해서도 지혜로운 처사가 아니다. 법원에서 신중하게 영장을 기각해달라"

 

? 홍준표 경남도지사 "아마 검찰이 문재인 대선 가도에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 것이 도움되지 않느냐는 판단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 같다" "법원에서 맑은 눈으로 구속 여부에 대해 바른 결정이 있기를 기대한다"

 

?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검찰의 결정을 존중한다""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을 위해 불구속 수사 및 불구속 기소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 "역사적인 결정이며, 법과 원칙에 따른 당연한 결정"

 

?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불구속 수사를 바라고 있는 우리 당으로서는 유감스럽다"

 

?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들이 죄다 구속된 마당에 박 전 대통령 구속은 사필귀정"

 

?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 "대통령 구속이라는 역사적 아픔이 되풀이되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법과 원칙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