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있어야 할 노루가 한라수목원까지 내려 왔습니다.
제주에 사는 노루가 1987년에는 멸종 위기에 처해서 사냥을 금지했었는데 2010년에 2만 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교통사고 위험성이 제기되어 2013년부터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돼 해마다 수천 마리씩 잡아내고 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현재 제주노루 개체수를 7600여 마리로, 먹이 양으로 추산한 적정 개체수를 6110마리로 추정하지만 도민들은 그보다도 훨씬 많은 3만 마리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제주 노루를 무조건 포획할 것이 아니라 도민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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