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나 암석 등 자연계의 물질중에 함유된 우라늄이 연속 붕괴하면 라듐이되고 이 라듐이 붕괴할 때 생성되는 원소로서 불활성 기체 형태의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성 가스가 '라돈가스'입니다.
라듐은 토양이나 콘크리트, 석고보드, 석면 슬레이트 등 건축자재 중에 존재합니다. 라듐에서 나오는 라돈가스는 직접 방사되거나 지중에서 발생하여 실내로 침투하게 됩니다.
라돈은 지반 뿐아니라 건축자재, 상수, 취사용 천연가스 등을 통해서도 실내로 들어오지만 약 85%이상은 지각으로부터 방출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외에서보다 환기의 정도가 낮은 주택 및 건물 내에서 라돈의 축적으로 인해 라돈의 농도가 대개 수십 배, 많게는 수백 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특히, 환기 상태가 저조한 지하공간에서 라돈의 농도는 더욱 높으며 이로 인해 지하철 역사에서의 라돈 문제가 늘 제기되고 있습니다.
라돈은 가스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폐에 들어오면 기관지나 폐포에 침착하고, 알파선을 계속 방출하기 때문에 세포중의 염색체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건물내 라돈농도 측정은 일반적이어서 소매점 및 수퍼마켓 등에서 저렴하고 혼자서 수행할 수 있는 간단한 라돈측정 도구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라돈 농도에 대한 규제기준이 없으며 미국환경보호청의 라돈 실내환경 권고기준은 148Bq(베크렐)/m3입니다.
라돈을 줄이려면 실내 건축 자재는 좋은 것으로 쓰고 집안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합니다.
특히 라돈 측정기를 집안에 비치하여 이용하는 것도 좋겠지요.
'알리는 즐거움 > 생활정보네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을 다 믿으세요? (0) | 2017.03.12 |
---|---|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 (0) | 2017.03.12 |
달라진 도로교통법 (0) | 2017.03.07 |
주방 청소는 레몬으로 (0) | 2017.03.07 |
AI 바이러스 (0) | 2017.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