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북한의 판단 착오가 빚은 비극

옥상별빛 2017. 2. 24. 02:53

 

북한 김정남 살인의 배후에는 북한의 대외공작기관과 정찰총국의 지휘하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아직 수숫께끼 투성입니다.

 

살해된 김정남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북한의 후계자가 되고 싶은 욕망도 없었습니다.

김정일은 처음부터 후계자로 삼은 적도 없습니다.

김정남은 김정은 체제 전복에 위협이 되는 인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년 영국에서 북한 공사가 귀순하고 중국의 한 식당에서 여종업원이 집단 탈북하는 등 한국에 귀순하는 사람미 많아짐에 따라 김정남도 귀순하게 되면 손실이 엄청 크기 때문에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한 언론은 북한이 해외에 있는 비자금을 김정남이 돌려주지 않고 있어 죽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보도를 한 바가 있는데 가자들의 오판도 나라마다 다릅니다.

 

어쨌든 북한이 김정남을 '악의 축'이라고 오판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