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홍콩의 전 행정장관 曾荫权 씨는 공직자의 신분으로 뇌물을 받아 구속되었습니다.
曾荫权 씨는 72세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행정장관을 역임하였습니다.
曾荫权 씨는1964년 홍콩 华仁书院 예과를 졸업하고1981년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공공행정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67년에 정부의 2급 행정 주임(과장)을 시작으로 1977년에 고급 행정관으로 승진하였습니다.
이후 화려한 경력을 지닌 그는 2005년 6월 홍콩특구 행정장관 보궐 선거에 당선되어 2년동안 재직하였습니다.
2007년 3월 25일 홍콩특구 제3 행정장관 선거에 당선되고 중국 정부로부터 임명을 받으면서 2012년 6월 30일까지 재직하였습니다.
2012년 2월 홍콩 역사상 최초로 뇌물을 받은 행정장관이라는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홍콩은 청렴하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한 사람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구겨졌습니다.
한편 올해 1월 25일 세계 반부패운동 단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6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 따르면, 덴마크와 뉴질랜드가 부패인식지수에서 90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고 핀란드가 89점으로 3위, 스웨덴이 88점으로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84점으로 7위로 가장 청렴하고 홍콩은 77점으로 공동 1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3점을 얻어 52위를 기록했는데 전번의 37위에서 엄청 떨어졌습니다.
모르긴 해도 올해 조사를 하게 되면 최순실 씨 국정논단의 영향과 모 재벌 총수 구속 등 나쁜 사례 때문에 더 추락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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