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는 필리핀의 남동쪽, 인도네시아령 서뉴기니의 북쪽에 인접한 섬나라입니다.
수도는 응게룰무드이고 인구는 2만 여 명, 면적은 458km² 로 제주도의 1/4 정도입니다.
팔라우 공화국(Republic of Palau)은 16세기 중엽부터 필리핀과 함께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고, 1899년에 독일이 이 지역을 마리아나 제도·캐롤라인 제도와 함께 스페인으로부터 매입하였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후 1919년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일본 제국의 위임통치령인 남양 군도가 되었습니다. 1922년에 코로르에 일본 제국의 통치 기관인 남양청(南洋廳)이 설치되어 행정 및 사법 업무를 관할하였고, 산업 개발 및 교육(특히 일본어 교육)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의 주요기지로 있다가 1944년에 펠렐리우 전투로 미군이 점령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따라 이 지역은 미국의 신탁통치령이 되었다가 1981년에 자치령이 되었고, 1982년 미국과의 '자유연합협정' 체결로 미군 기지가 들어서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받아 오다가 1994년 10월 1일에 공화국으로 완전 독립하여 그 해 12월에 유엔에 가입하였습니다.
팔라우에는 아직도 제2차 세계대전 때 잔해가 많이 남아 있어 당시의 비참했던 모습을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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