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자신의 '능력 부족'을 언급했다는데 우리의 촛불 시위를 보고 북한에서도 소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위기 의식을 느낀 것 같습니다.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 수 있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주민에게 쇼를 벌였습니다.
"안타까움과 자책 속에 지난 한 해를 보냈다"고 했는데 이또한 고도의 위장된 언론 플레이입니다.
"인민의 참된 충복, 충실한 심부름꾼이 될 것을 엄숙히 맹약한다"고?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저 혼자 돼지 같이 살찐 자가 여우의 탈을 쓰고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꼬리를 내리는 것은 우리나라의 시위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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