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기 고상한 뿔을 가지고 있어 갑자기 시인 노천명의 사슴이 생각납니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넘치는 즐거움 > 너무 대단하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발한 조명등 (0) | 2016.11.27 |
---|---|
인도네시아의 원주민 (0) | 2016.11.25 |
역사를 다시 쓴 UFC 챔피언 ConorMcgregor (0) | 2016.11.25 |
캐시슬라이드로 돈이나 모을까? (0) | 2016.11.21 |
귀여운 닭 (0) | 2016.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