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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축

옥상별빛 2016. 10. 9. 19:26

 

 

 

 

 

 

친구 부친의 작고로 마지막 발인을 하는 모습입니다.

6.25때 참전하신 국가 유공자이셔서 장차 충혼 묘지에 모셔질 예정입니다.

부디 극락세계에서 복을 늘리소서!

 

 

발인축(發引祝)을 견전축(遣奠祝) 또는 영결축(永訣祝)이라고 합니다.

 

발인축은

 

① 父母以上(부모이상)이면

靈輀旣(載)駕 往卽幽(新)宅 載陳遣禮 永訣終天

령이기(재)가 왕즉유(신)택 재진견례 영결종천

혼령은 이미 수례에 모셨사오니 이제 영원히 계실 묘지로 가십니다. 떠나시는 예를 올리오니 이제 영원이 가십니다.

 

② 妻(처)라면

靈輀旣(載)駕 往卽幽(新)宅 載陳遣禮 不勝感愴

령이기(재)가 왕즉유(신)택 재진견례 불승감창

혼령은 이미 수례에 모셨사오니 이제 영원히 계실 묘지로 가십니다. 떠나시는 예를 올리오니 슬퍼 마음을 이기지 못합니다.

 

 

③ 弟(제)라면

靈輀旣(載)駕 往卽幽(新)宅 載陳遣禮 悲不自勝

령이기(재)가 왕즉유(신)택 재진견례 비불자승

혼령은 이미 수례에 모셨사오니 이제 영원히 계실 묘지로 가십니다. 떠나시는 예를 올리오니 슬픔을 스스로 이기지 못합니다.

 

 

④ 자(子)라면

靈輀旣(載)駕 往卽幽(新)宅 載陳遣禮 鬱火不盡

령이기(재)가 왕즉유(신)택 재진견례 울화부진

혼령은 이미 수례에 모셨사오니 이제 영원히 계실 묘지로 가십니다. 떠나시는 예를 올리오니 불에 타듯 마음을 이기지 못합니다.

 

 

와 같이 마지막 넉 자는 다 다릅니다.

 

 

발인제를 지내는 절차입니다

① 영구를 상여에 옮겨 놓는다

② 주, 과, 포 등을 제상에 진설한다

③ 상주는 분향재배(焚香再拜) 한다

④ 뇌주재배(酹酒再拜) : 잔에 술을 조금 따라 모토 위에 전부 따른다

⑤ 잔에 술을 가득히 부어 올렸다가 그 잔을 내려 모토(茅土)위에 세 번 제주(祭酒)한 후 다시 올린다

⑥ 정저(正箸) : 젓가락 저

⑦ 독축(讀祝)

⑧ 축(祝)이 끝나면 상주이하 오복지인(五服之人)이 곡(哭)하며 재배再拜)한다.

⑨ 철상(撤床)

⑩ 빈객(賓客)

 

하지만 요즘 장례식장에서 상조회에 맡기면 약식으로

①~③만 하고 나머지는 생략하고 있었습니다.

 

 

상례(喪禮)의 절차입니다.

① 임종(臨終)

옛날에는 초상이 나면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데 복잡하였고 집안에서 상례에 대하여 잘 아는 분을 모셔다 축을 쓰고 예를 올렸습니다. 요즈음은 장례예식장의 상조회에서 처리하여 주지만 그래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임종이란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것을 말하며 운명(殞命)이라고도 합니다. 병이 위중해지면 가주(家主)는 정침(正寢)(시신을 모실자리“즉,, 안방)으로 옮겨 눕힙니다.

이때 집 안팍을 말끔이 치우고 병자의 머리를 동쪽으로 하여 북쪽 문 옆에 눕힙니다.(생동(生東) 사북(死北) 다음은 헌옷을 벗기고 새 옷을 입힌 뒤 네 사람이 모시고 않아 병자 사지를 주무르고 운명을 기다립니다.

② 수시(收屍)

햇솜을 준비해 두었다가 숨이 끊어지면 병균을 막기 위하여 입과 코와, 귀,를 막아줍니다. 입이 벌어지지 않케 하기 위하여 볏집이나 휴지로 적당한 크기로 해서 창오지(한지)에 싸써 턱을 밭쳐 줍니다.

이때 시신이 굳기 전에 손발을 고루 주물러서 펴고 창오지를 두 장을 접어서 크기를 조절하거나 헝겊으로 좌우 어깨를 단단히 동이고 두 팔과 두 손길을 곱게 펴서 손을 배 위에 올려놓되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좌측은 양(陽) 우측은 음(陰)이 된다) 하여 놓고 양쪽 엄지손가락을 모아 묶고 두 다리를 곧게 펴놓고 두 발길을 똑바로 모아 엄지발가락을 모아 묶고 손 까락에 묶은 줄과 발가락에 묶은 줄을 서로 묶어서 수평이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백지로 얼굴을 덮거나 혼 이불로 덮습니다.

 

장례(葬禮) 때 축문집(祝文集)입니다.

 

① 성복전 축(成服奠 祝)

입관이 끝나면 상복으로 갈아입고 남자는 동편에서 여자는 서편에서 있다가 차례대로 전을 올립니다.

 

유세차 ㅇㅇ년 ㅇ월 ㅇㅇ삭 ㅇ일 을축 고애자 ㅇㅇ 감소고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성복 애모불녕 근이청작 서수애천 복사 상향

維歲次 ㅇㅇ年 ㅇ月 ㅇㅇ朔 ㅇ日 乙丑 孤哀子 ㅇㅇ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成服 哀慕不寧 謹以淸酌 庶羞哀薦 服事 尙饗

ㅇㅇ년 ㅇ월 ㅇㅇ일 ㅇㅇ가 감히 고합니다, 아버지가 돌아 가시여 어언 상복을 입으니 애모하는 마음 이기지 못 하와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전을 올리오니 흠향 하시옵소서

② 조전축(祖奠祝)

발인 전날 저녁에 제사지낼 때 읽는 축문입니다.

永遷之禮 靈辰不留 今奉車 式遵祖道

영천지례 영진불유 금봉거 식준조도

영원히 가시는 예이오며, 좋은 때가 머무르지 아니하여 상여, 또는(영구차)로 받들게 사아오니 아침 길을 인도해 주소서

③ 천구축(遷柩祝)

관(棺)을 밖으로 모실 때 고하는 축으로 3번 움직입니다(고인이 마직 막 떠나는 인사다,) 영구차로 옮기려 할 때는 부인들은 피(避)하고 상주 이하 모두는 서서 지켜봅니다.

今以吉辰 遷柩敢告

금이길진 천구감고

관을 밖으로 옮기기를 청 하나이다.

④ 발인축(發靷祝) 또는 견전축(遣奠祝)

발인 때 고하는 축으로 견전축 또는 영결축(永訣祝)이라고 합니다. 장지로 떠나기 전 영구차(靈柩車) 옆에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축관(祝官)이 축문을 읽고 나면 상주(喪主)이하는 모두 순서대로 잔을 올립니다.

靈輀旣駕 往卽幽宅 載陣遣禮 永訣終天

영이기가 왕즉유택 재진견례 영결종천

 

⑤ 산신축(山神祝)

묘를 마련하였다고 토지신에게 고하는 축입니다.

유학 이름은 산신제을 올리는 분의 관직이 있으면 관직명 없으면 이름만 씁니다.

維歲次 ㅇㅇ年 ㅇ月 ㅇㅇ朔 ㅇ日 丙寅 幼學 ☆☆ 敢昭告于 土地地神 今爲

유세차 ㅇㅇ년 ㅇ월 ㅇㅇ삭 ㅇ일 병인 유학 ☆☆ 감소고우 토지지신 금위

南陽洪公 ㅇㅇ 窆玆幽宅 神其保佑 俾無後艱 謹以淸酌 脯果 祗薦于神 尙饗

남양홍공 ㅇㅇ 폄자유택 신기보우 비무후간 근이청작 포과 지천우신 상향

ㅇㅇ년 ㅇ월 ㅇ일 ☆☆이가 토지신에게 감히 고 하나이다.

이제 남양홍공 ㅇㅇ의 묘를 마련하니 신께서 도우셔서 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라옵고 맑은 술과 포과로서 올리오니 흠향 하소서.

⑥ 제주제축(祭主祭祝) 일명 평토제(平土祭)

매장(埋葬)이 끝내고 성분하였을 때 반혼전묘(返魂墓) (망령(亡靈)에 고 하는 축으로 제주축 또는 성분축(成墳祝) 평토축이라 합니다.

요즈음은 혼백(魂帛)대신 사진(寫眞)을 모시고 합니다.

※ 혼백 없이 사진을 모시고 평토제축

維歲次 ㅇㅇ年 ㅇ月 ㅇㅇ朔 ㅇ日丙寅 孤哀子 ㅇㅇ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形歸窀穸 神返室堂 神主魂帛未成 伏惟尊靈 影本寫奉 拾舊從新 是憑是

유세차 ㅇㅇ년 ㅇ월 ㅇㅇ삭 ㅇ일병인 고애자 ㅇㅇ 감소고우 현고학생부군

형귀둔석 신반실당 신주혼백미성 복유존령 영본사봉 습구종신 시빙시의

ㅇㅇ년 ㅇ월 ㅇ일 고애자 ㅇㅇ이가 고 함니다.

안식 할 무덤이 되어 신주, 혼백 없이 혼영을 높이 밭으려 사진으로 모시오니 옛일은 잊으시고 새로운 곳에 편안히 의지 하소서.

⑦ 우제(虞祭)

초우제(初虞祭) 재우제(再虞祭) 삼우제(三虞祭)을 우제라고 합니다.

초우는 장례를 모신 날 중으로 지내고 제우는 다음날 지내며, 삼우는 장사를 지내고 3일째 되는 날 산소에 가서 봉분이 다 되었나 보고 음식을 차려놓고 제를 지냅니다.

삼우축(三虞祝)

維歲次 ㅇㅇ年 ㅇ月 ㅇㅇ朔 ㅇ日 戊辰 孤哀子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三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謹以 淸酌庶羞 哀薦 成事 尙饗

유세차 ㅇㅇ년 ㅇ월 ㅇ삭 ㅇ일 무진 고애자 감소고우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삼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근이 청작서수 애천 성사 상향

ㅇㅇ년 ㅇ월 ㅇ일 고애자 감히 고합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언 삼우가 되었습니다, 밤낮으로 사모하여 편할 수가 없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음식으로 제사를 지내오니 흠향 하옵소서.

 

※ 초우에는 엄급초우(奄及初虞) 재우에는 엄급재우(奄及再虞), 삼우에는 엄급삼우(奄及三虞) 라고 쓰고 근이(謹以)에는 처상이면 자이(玆以)라고 쓰고, 애천(哀薦)에는 진차(陳此)라고 씁니다.

초우에는 협사(祫事), 재우에는 우사(虞事) 삼우에는 성사(成事)라고 씁니다.

⑧ 소상(小祥), 대상(大祥) 축(祝)

소상이란 초상을 치른지 만 1년 되는 날 제사를 말하고 대상이란 소상을 지내고 만 1년 되는 날인데 요즘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⑨ 조기(早期) 탈상축(脫喪祝)

탈상은 소상 대상을 지낸 뒤 탈상을 하였으나 운명한 날로부터 100일로 하되 기타의 경우에는 장일(葬日)까지로 하는데 이것도 장사 당일에 다 끝내고 있습니다.

維歲次 ㅇㅇ年 ㅇ月 ㅇㅁ朔 ㅇ日 壬午 孝子 ㅇㅇ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百日 夙興夜處 哀慕不寧 三年奉祥 於禮至當 事勢不逮

魂歸墳墓 謹以 淸酌庶羞 哀薦祥事 尙饗

유세차 ㅇㅇ년 ㅇ월 ㅇㅇ삭 ㅇ일 임오 효자 ㅇㅇ 감소고우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백일 숙흥야처 애모불년 삼년봉상 어례지당 사세불체

혼귀분묘 근이 청작서수 애천상사 상향

ㅇㅇ년 ㅇ월 ㅇ일 효자 ㅇㅇ는 감히 고 하나이다, 아버지 돌아가신지 백일이 되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3년을 모셔야 하오나 시속에 따라 혼을 분묘로 돌아가시기를 바라며 이제 맑은 술과 음식으로 공손히 전을 드리오니 흠향 하시옵소서.

 

* 출처: 상례의 절차는 현공풍수연구원 블로그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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