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고사하는 구상나무

옥상별빛 2016. 8. 21. 09:58

구상나무의 학명은 Abies koreana WILS.로 우리나라 특산종이기 때문에 koreana가 들어가 있습니다.  한라산·지리산·무등산·덕유산의 높이 500∼2,000m 사이에서 자라는데 높이 18m, 수폭 7∼8m에 이르는 미려한 수형을 갖는 나무입니다.

5∼6월에 잎 끝에 솔방울 같은 꽃이 피는데 빛깔이 노란색·분홍색·자주색·검은색 등 갖가지 색을 나타내며, 가을에 익는 열매도 여러 가지 색입니다.

추운 곳이나 더운 곳, 어느 곳이든 잘 사는데, 어려서는 약한 그늘을 좋아하며 자라면서 양광을 필요로 합니다. 토양에 습도가 많아야 되고, 거름기가 많은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수·공원수 등으로 좋으며, 목재는 재질이 훌륭하여 가구재 및 건축재 등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한라산 정상 부근에 자라는 구상나무가 너무 많이 죽어 참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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