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즐거움/우리 문화재

맞배지붕

옥상별빛 2016. 8. 1. 17:08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물의 양식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분류하면 맞배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의 세 가지 기본형입니다.

 

여기서 맞배지붕은 가장 간단한 지붕 형식으로 지붕면이 양면으로 경사를 짓는 지붕입니다.

집의 앞뒤로 평면에 따라 길쭉하게 지붕이 구성되어 가늘고 긴 지붕이 됩니다. 좌우 측면은 ㅅ자형의 구성 그대로 두는데 박공을 달아 장식하므로 박공지붕이라고도 합니다. 상대(上代)에 목재가 넉넉하던 시절에는 좌우 기둥으로부터 뺄목을 넉넉히 내어 지붕구성이 아름다웠으나 후대에 이르러서는 뺄목이 짧아지면서 움츠러든 맛을 풍기게 되었습니다. 기와지붕으로는 가장 간결한 구성이며 고급집에서는 주로 주심포 계통의 집에 보편적으로 채택됩니다.

대표적인 건물로 충남 예산의 <수덕사대웅전, 국보 제49호>, 경북 안동의 <봉정사 극락전>, 경남 창녕의 <관룡사 약사전> , 전남 강진의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 13호>, 충남 서산의 <개심사 대웅전, 국보 제 143호>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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