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쌓는 즐거움/독서 노트

내명부 직첩

옥상별빛 2016. 7. 27. 15:53

 

조선시대 왕에게는 왕비 이외에 후궁들이 있었다.

후궁들은 공식적으로 내명부의 직첩을 받고 왕을 받들었다.

 

정1품: 빈(嬪)

종1품: 귀인(貴人)

정2품: 소의(昭儀)

종2품: 숙의(淑儀)

정3품: 소용

종3품: 숙용

정4품: 소원

종4품: 숙원

 

이는 조선 초기부터 ‘내관’ 또는 ‘여관’ 등으로 불리던 궁녀 조직이 성종 대에 와서 ≪경국대전≫에 ‘내명부’라 명시되고, 조선 말기까지 수정 없이 그대로 일컬어졌다.

기능은 궁중에서 각각 맡겨진 직무에 따라 공적인 일부터 사사로운 시중까지 다양하게 국왕 및 왕실을 보필하였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왕을 모시는 내관과 궁중의 모든 일을 처리하는 궁관(宮官)이 구별되고 있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