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이 다시 장관으로

 

박수칠 때 떠나라.

인기 절정일 때 물러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장관 제의를 받아들였다는데......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에서 호세프 대통령을 만나 룰라가 수석장관을 맡아 행정부를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룰라가 장관직 맡은 것은 탄핵 위기에 몰린 호세프 대통령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자신을 둘러싼 사법 당국의 부패 수사를 비켜가는 등 속셈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룰라는 남부 파라나 주 연방법원의 세르지우 모루 판사의 지시에 따라 최근 부패 혐의로 연방경찰에 강제구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청렴하지 못한 것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