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썰렁할 땐 유머로

안 말해주지

옥상별빛 2015. 10. 9. 18:41

한 아가씨가 버스를 타고서는 임산부석 시트 카버가 씌워 있는 곳에 앉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줌마가 말을 건네었다.

 

아줌마: 몇 개월 됐어요?

아가씨: 무슨 말씀이시죠?

이줌마: 다 알면서 능청스럽기는......

아가씨: 뭐가요?

아줌마: 임신한 지 얼마 됐냐고요?

아가씨: 저 결혼 안 했거든요?

아줌마: 하긴 우리 조카도 임신한 후 결혼했으니까.....

아가씨: 저 임신 안 했어요.

아줌마: 그럼 왜 임산부석에 앉았지요?

아가씨: 그냥 좌석이 비어 있으니까요.

아줌마: 여긴 임산부만 앉는 곳이어요.

아가씨: 그럼 아줌마는 지금도 생리하세요?

아줌마: 안 말해주지.

아가씨: 그럼 아줌마는 지금도 애기를 가질 수 있어요?

아줌마: 안 말해주지.

아가씨: 보아하니 60살쯤 되어 보이는데 임신했단 말인가요?

아줌마: 안 말해주지.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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