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엎질러진 엄청난 일들

생태계 교란의 주범, 말미잘

옥상별빛 2015. 4. 6. 20:59

 

제주도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서 신도리에는 해안도로가 있고 많은 양식장이 들어서 있다.

그런데 양식장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물에는 영양분이 많아 꽁치, 숭어, 고등어 등 여러 가지 물고기가 모인다.

하지만 바위 틈에는 말미잘이 보말고둥 내신 꽉 들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이런 말미잘도 먹는 것이라면 사람들이 다 채취할 것인데 그대로 두니 바위 틈에는 말미잘 세상이다.

  말미잘은 Actiniaria 목, Sagartidae 과에 딸린 강장동물이다. 몸은 원통모양이며 몸빛은 녹색 또는 연한 황적색에 흰점이 흩어져 있다. 다른 물체에 붙어서 사는 종류는 발빨판이 퍼져있고, 모래속에 묻혀 사는 것은 없다. 입빨판의 주위에는 촉수가 있고 가운데는 배출공을 겸한 입이 있다. 촉수에는 많은 쐐기세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