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절 르 아브르에서 보냈으며, 18세 때 그곳에서 화가 부댕을 만나, 외광묘사에 대한 초보적인 화법을 배웠다.
19세 때 파리로 가서 아카데미 스위스에 들어가, 피사로와 사귀었다. 2년간 병역을 치르고 1862년 파리로 귀환, 글레르 아뜰리에에서 르노아르, 시슬리, 바지유 등과 사귀며 공부하였다. 초기에는 꾸르베나, 마네의 영향을 받아 인물화를 그렸으나 점차 밝은 야외에서 풍경화를 그렸다.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전쟁 때 런던으로 피신, 이때 터너, 콘스터블 등의 영국 풍경화파의 작품들에 접했다.
1872년 귀국, 파리 근교의 아르장퇴유에 살면서 센 강변의 밝은 풍경을 그려, 인상파양식을 개척하였다.
1874년 파리에서 '화가·조각가·판화가·무명예술가 협회전'을 개최하고 여기에 12점의 작품을 출품하였는데, 출품된 작품 《인상·일출》이란 작품 제명에서 인상파란 이름이 모네를 중심으로 한 화가집단에 붙여졌다.
이후 1886년까지 8회 계속된 인상파전에 5회에 걸쳐 많은 작품을 출품하여 대표적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1878년에는 센 강변의 베퇴유, 1883년에는 지베르니로 주거를 옮겨 작품을 제작하였고, 만년에는 저택 내 넓은 연못에 떠 있는 연꽃을 그리는 데 몰두하였다.
작품은 외광을 받은 자연의 표정을 따라 밝은색을 효과적으로 구사하고, 팔레트 위에서 물감을 섞지 않는 대신 '색조의 분할'이나 '원색의 병치'를 이행하는 등, 인상파기법의 한 전형을 개척하였다.
자연을 감싼 미묘한 대기의 뉘앙스나 빛을 받고 변화하는 풍경의 순간적 양상을 묘사하려는 그의 작화 의도는 《루앙대성당》 《수련》 등에서 보듯이 동일주제를 아침·낮·저녁으로 시간에 따라 연작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만년에는 눈병을 앓다가 86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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