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에 설 때마다 육상 남자 단거리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는 '번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
우사인 볼트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200m 결승전에서 19초66의 기록으로 정상에 서서 사상 첫 200m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사인 볼트 이전에 남자 200m에서는 캘빈 스미스(미국)가 1983년 헬싱키 대회와 1987년 로마 대회에서 2연패한 것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이래 100m와 200m, 400m 계주 세계기록을 거푸 깨뜨리고 올림픽 사상 첫 100m와 200m 2관왕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우사인 볼트가 트랙에 설 때마다 육상의 새 역사가 진행됐다.
볼트가 18일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100m와 200m, 400m 계주 등 단거리 3관왕에 두 차례 올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새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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