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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적조피해 86억원 웃돌아

옥상별빛 2013. 7. 30. 10:56

오랜 장마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더위가 계속되고 바닷가는 적조 현상이 심각해졌다.

소온 상승으로 인한 적조 현상으로 통영 일대 가두리 양식장의 어유가 집단으로 폐사하여 그 피해가 엄청 커지고 있다.

 폐사한 양식어류 처리에 안간힘

경남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 앞바다 한 가두리 양식장 어민들이 적조로 돔류를 비롯해 볼락, 쥐치, 농어, 능성어, 방어 등 어종을 가리지 않고 적조 피해를 입고 있는데
통영시, 남해군 등 3개 시·군의 양식어가 116곳에서 폐사 피해가 났다.
거제시(38만마리·3억4천100만원), 남해군(3만4천마리·1천400만원)을 제외한 대부분 피해가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시에서 발생했다.
배 위에는 폐사한 어류만 한가득
이에 정부에서는 남해안 적조 경보를 발령하였지만 속수 무책이다.  
폐사량이 워낙 많은데다 남해안 일대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면서 폐사 어류가 부패하기 시작해  환경오염 등 2차 피해까지 심각한 실정이다. 태풍이나 사나운 파도라도 몰아쳐서 휘갈아야 하는데 정말 걱정이다.

<그래픽> 남해안 적조 경보 발령 지역
* 출처: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