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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건국 66년만의 첫 평화적 정권교체

옥상별빛 2013. 5. 12. 20:35

 

5월 11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에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무슬림연맹(PML-N)이 승리했다.

이제 파키스탄은 1947년 건국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이날 밤 라호르의 당사에 모인 지지자 수백명 앞에서 승리를 선언하였다.

미국에서는 ‘샤리프 시대’를 우려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선거운동 기간에 자신이 총리로 당선되면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2014년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시켜야 하는 미국의 입자에서는 

파키스탄의 협조가 없으면 두 나라 간 국경을 넘나드는 탈레반 공격에 끊임없이 시달릴 수밖에 없다.

샤리프가 당장 미국과의 관계를 끊을지 어떨지 앞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