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즐거움/가볼만한 제주

제주의 명소 산책2

옥상별빛 2013. 4. 15. 09:22

☐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 마을의 유래: 가파도는 개도, 개파도, 가파도, 가을파지도, 더위섬 등으로 불리다가 1914년에 가파도로 불리게 되었다. 지세가 편평하고 섬 전체가 바둑판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가파도 동서쪽에는 30여기의 고인돌 군락, 선돌 1기, 무문토기 파편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기원전 300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유적이 발견되었으나 아직 뚜렷한 증거는 찾지 못하고 있다. 그 후 조선 영조 신유년 목사 정언유가 이 곳에 목장을 설치하고 진공하였고 영조 26년(1750년)부터 흑우 50두를 방목하였으나 영국함 2척이 쳐들어와 방목중인 흑우를 도살해 가서 목장을 폐쇄하고 빈 섬으로 두었다. 다시 철종 8년(1842년) 이원조 목사가 지방민에게 개간하여 농사짓는 것을 허가하였다. 지질이 비옥하여 처음 입도한 사람들은 농번기에만 왕래하면서 10여 년 동안 농사에 종사하였다. 그러다가 고종 2년(1865년) 대정 지방에 큰 흉년이 들면서부터 모슬포 상모리와 하모리 경주김씨, 진주강씨, 제주양씨, 나주나씨, 김해김씨 등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 1885년 일본 잠수기 선업자 吉村與三郞 일행이 정착하면서 일본에서 고구마 종자를 도입하여 재배하였다. 1922년 이 고장 출신 김성숙 선생이 신유의숙 학교를 창립하여 후진을 양성하면서 인구도 급증하여 1986년 통계에 의하면, 203호에 총 840명이 살 정도였다. 현재 가파리는 상동과 하동의 2개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00여 가구에 15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12년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탄소 없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었고 마을 전기 공급용으로 풍력 발전 2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가정에는 태양광 발전이 가설되어 있다. 해안선을 따라 4.3km의 올레길이 포장되어 있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북쪽으로는 제주도 한라산과 산반상, 송악산이 한 눈에 다가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동쪽으로는 서귀포 섶섬, 문섬, 범섬이 보이고 남쪽으로 향하면 최남단 마라도가 한 문에 보인다. 일년 내내 낚시꾼이 많이 찾고 있으며 2009년부터 시작한 청보리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가피도의 주요 음식으로는 용국 정식, 성게칼국수 등이 있다.

♦ 찾아오는 길: 제주시외버스터미널→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동광 오거리→모슬포→가파도마라도정기여객선터미널→가파리 상동(3km, 배로 15-20분 소요)

 

♦ 체험 프로그램: 낚시 체험, 음식 체험, 연 만들기 체험

 

♦ 살 거리: 소라, 성게, 미역, 톳, 보리쌀 등

 

♦ 숙박 시설: 올레길(799-2070), 상동팬션, 바다별장, 가파민박, 블루오션

 

 

♦ 주변 관광지: 마라도, 송악산, 산방산, 오설록다원 등

 

 

 

 

 

 

 

 

 

 

 

'찾아가는 즐거움 > 가볼만한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리의 성  (0) 2013.05.10
그리스신화 박물관  (0) 2013.05.02
코끼리 테마쇼   (0) 2013.05.02
제주 유리의 성  (0) 2013.04.19
제주의 명소 산책1  (0) 201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