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이 난립합니다. 대선, 총선은 물론이고 지방단체장 선거, 교육감 선거, 기초의원 선거, 심지어는 조합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그만큼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혹시 이름과 얼굴을 알려 더 높은 지위와 명예를 노린다면? 지역에서 연합청년회장을 거쳐 기초의원이 되고 다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일하다가 재선에 실패하면 시도지사 자리를 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그것마저 실패하면 정부 산하 기관장으로 가는 사례도 있습니다. 정치에 맛을 들이고 지위에 눈이 높아진 사람들은 아래를 쳐다볼 줄 모릅니다.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오로지 위만 바라보고 가진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만 친분을 쌓으려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라고 하면 더 말을 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