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이집트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08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이집트 보건부는 사고 현장에 구급차 72대가 출동하여 사고를 수습했습니다. 이집트 철도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충돌은 신원 미상의 사람이 비상 브레이크를 밟은 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현지시간 오전 11시42분(이하 오전 5시42분)에 아스완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열차가 룩소르에서 알렉산드리아로 향하던 열차 후미를 들이받았는데, 이 열차가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돼 철로에 멈춰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소하그 열차 사고를 일으킨 사람은 누구든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타파 매드불리 총리도 "어떤 오류나 과실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가해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