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날씨가 참으로 이상합니다. 5월 중순이 되었는데 짙은 미세먼지가 대기를 뒤덮는 날이 많아지는가 하면 기온이 오르지 않습니다. 지금도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춥게 느껴집니다. 계절에 맞게 가벼운 옷을 입지 못하고 겨울 이불을 덮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며칠 전에는 설악산에는 눈이 많이 내려 때 아닌 설경을 연출했었습니다. 이제 15일 가량만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지구가 아픈가 봅니다. 작년 여름에 6월 평균기온이 7월 평균기온보다 높은 기온 역전 현상도 처음 벌어졌는데 올해는 또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날씨를 잘못 예측하여 보도를 하면 농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하기 때문에 기상청은 뭇매를 맞게 됩니다. 날씨는 워낙 변수가 많아 조그만 변수 하나로도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