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토쿄 하계 올림픽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자들이 독도 문제를 이슈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26일 도쿄 올림픽의 공식인 홈 페이지상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되고 있다며 끝까지 거부하면 정부는 올림픽 불참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올림픽 HP의 일본 지도를 놓고는 성신 여대 서경덕 교수가 지난 21일 다케시마 표기에 문제가 있다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정정을 요구하는 메일을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럼 엄포는 1차적으로 일본 정부를 향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정 전 총리가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당원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들어 검찰·언론 개혁 같이 당원들이 선호하는 의제를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