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은 화이자 백신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한 법정 소송이 수요일 브뤼셀에서 시작되면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며칠 내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 백신 최대 18억 회 분을 확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공급에 합의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최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2021년에서 2023년에 걸쳐 백신 18억회분을 공급받는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정식 계약으로 확정되지 않은 화이자와의 협정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거래가 될 것 같습니다. 우르술라 폰 데르 레옌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8일 벨기에 푸르스의 화이자 제조공장을 방문해 백신이 2023년까지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