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가 있기 전에 여론 조사에서도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훨씬 많았는데 투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시나 부산시나 모두 국민의 힘이 내세운 후보가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청와대든 여당이든 패배도 패배지만 두자릿수 이상의 엄청난 차이가 나타난 것이 더 큰 충격일 것입니다. 이제 국회는 여당의 압도적 의석(174석)과 관계없이 야당이 반대를 할 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부담이 될 듯합니다. 서울이나 부산이나 다 여당 소속 후보였는데 성희롱으로 인하여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는데도 두 군데 다 후보를 내세운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당의 잘못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몰염치한 책임도 그렇거니와 조국 사태, 추미애 사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실패, 청와대 참모의 부동산 투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