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퇴치는 종교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그런데 이런 진리를 무시한 탄자니아의 마구풀리 대통령은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회의론자인 탄자니아의 마구풀리 대통령은 지난해에 “신께 기도 열심히 기도하고, 약초를 열심히 먹으면 백신 없이도 코로나를 퇴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조명을 받았습니다. 마구풀리는 지난해 4월 수도 도도마의 한 교회에서 "지금은 마스크에 의존할 때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심을 키우고 신께 끊임없이 기도할 때다. 교회와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계속 출입해 기도를 이어가야 한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단지 바람의 변화에 불과하며 다른 전염병처럼 사라질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또한 백신 도입도 거부하고 국민들에게 전통의약품 복용을 독려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