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 있큰 사찰들은 다 국보급입니다. 지금은 환경을 파괴시킨다며 사찰 건축 허가를 받기 힘들지만 신라시대 이후 전국 명산에는 유명한 사찰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찰들은 오래 보전해야 할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그런데 내장산의 사찰인 내장사 대웅전이 지난 5일 밤 방화로 전소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여 오후 7시 53분께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대웅전 안은 목조이고 인화 물질을 뿌려 화재를 일으켰기 때문에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승려들끼리 다툼이 있은 후 방화범이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