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Crepidiastrum sonchifolium) 산과 들이 좋은데 왜 여기까지 왔나 사람들이 붐비는 석천 호수가에 노오란 자태로 여유롭게 춤을 추네 들판에도 맑은 물이 많은데 호수에 세수하러 왔나 티끌 하나 없는 너의 모습이 아가보다도 더 사랑스럽구나 하나는 외로운지 친구를 불러내고 둘은 부족한지 셋이서 춤을 추고 셋도 모자란지 넷이서 봄을 즐기고 넷도 모자라 집단으로 고개를 내밀었네. * 사진 촬영지: 서울 석촌 호수 카테고리 없음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