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엎질러진 엄청난 일들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의 중심지가 된 중남미

옥상별빛 2020. 6. 8. 05:36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지역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무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리나라, 이란 등 아시아에서 대유행을 하다가 3월에 유럽 대륙으로 건너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서 대유행하였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가벼운 독감에 지나지 않다며 대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으로 번져 세계 최대의 피해국이 되었는데 이제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을 중심으로 대유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남미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는 120만 건에 육박하는 확진자와 6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거짓일 가능성이 많고 몇몇 국가에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은 6월 20일까지 100만 명의 사망자와 5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례가 나올지 추적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사망자 수가 이탈리아 사망자 수를 앞지른 날인 30일부터 전체 사망자 수 보고를 중단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누적된 데이터를 제거하고 매일 새로운 환자 수와 사망자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루과이, 벨리즈, 코스타리카 등 이 지역에 있는 소수의 국가만이 지금까지 초기 대응, 검역 조치, 효율적인 추적 및 격리 시스템 및 무작위 테스트를 실시해 왔습니다.

 

중남미의 다른 나라에서 언제 정점을 찍을지 아직도 모릅니다.

 

한편 지구촌 사람들의 전염병은 서로 공동 대처를 해야 하는데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전쟁은 UN을 중심으로 대처를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세균과의 전쟁에는 국제사회가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통계 조작은 권위주의 정권들이 만든 특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강 정책에 대한 실패를 감추고 사회적 통제를 강화하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책임을 면하려고 북한 김정은은 혼자 놀고 있고 키르키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독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브라질 정부도 이제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제사회는 국경만 폐쇄하면 된다고 판단하는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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