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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매화에 우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

옥상별빛 2020. 5. 12. 07:30

요새 꽃가루가 흩날리면서 공기는 마치 화학 미세먼지가 있는 것처럼 하늘이 뿌옇습니다.

 

꽃가루가 공기중에 많이 포함되면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울상입니다.

 

봄철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은 바람이 번식의 매개가 되는 풍매화 때문입니다.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이동하여 꽃가루받이를 하는 꽃을 풍매화에는 소나무 등의 겉씨식물 삼나무, 참나무, 밤나무, 어리나무, 호두나무, 및 벼과, 사초과, 골풀과 식물들과 같이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풍매화는 꽃잎이 작거나 없으며 향기와 꿀 등 꽃가루 매개자를 끌어들일 물질을 거의 만들지 않고 꽃가루는 바람에 잘 날을 수 있도록 대부분 가볍고 매우 작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꽃가루는 풍매화에서 방출된 것인데 벼과 식물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도 봄철 알레르기의 주범으로 건조한 오전 시간대가 꽃가루의 농도가 높습니다.

 

이런 나무들은 대부분 봄철에 꽃가루를 날리지만 환삼덩굴ㆍ돼지풀 등의 잡초는 8월 말부터 10월 초 가을철에 많이 날리기 때문에 비염 환자는 물론 결막염, 천식 환자들도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늘 대비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환자는 우리 국민 가운데 13% 정도 된다고 하는데 증상이 심한데도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불면증, 만성 피로, 축농증,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 학습 장애, 성장 저하, 우울증 등 다른 병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불치병이나 마찬가지로 쉽게 잡을 수 없는 병의 하나입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봐도 콧속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분무기를 권하는데 꾸준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상당히 고생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