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제천이 낳은 명의 이공기

옥상별빛 2019. 7. 24. 12:04

 

 

이공기(李公沂)는 조선 중기의 의관으로 본관은 한산(韓山)입니다.

 

선조대 내의원 의관으로 활동하였고, 특히 침평술(針砭術)에 능했다. 임진왜란 후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에 책록되어 한계군(韓溪君)의 봉호를 받았습니다.

 

이공기는 목은 이색(李穡)의 6대손으로 아버지는 이영(李泠)이며, 어머니는 흥양 김씨(興陽金氏) 김근(金瑾)의 딸입니다.

 

부인은 직산 조씨(稷山趙氏) 조서린(趙瑞鱗)의 딸이며, 아들 한풍군(韓豊君) 이영남(李英男)도 의관이었습니다.

 

선조대 명의 허준(許浚), 『의림촬요(醫林撮要)』를 저술한 양예수(楊禮壽)와 함께 활동하며, 왕실 구성원들의 질병을 치료하였습니다.

 

특히 침을 잘 놓아 침폄술에 능했다는데 임진왜란 때 선조와 세자를 호종한 공으로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에 책록되었습니다.

 

당대 허준과 함께 명성이 높았던 의관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고 명나라 원군이 참전한 후 부상자가 발생하자, 이공기는 명나라 군사들을 치료하였습니다.

 

명군은 전쟁 중 주로 칼에 찔리거나 탄환을 맞고 화상을 입었는데, 이공기가 침폄술에 능했기 때문에 차출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중에 이공기는 선조를 호종하였고, 특히 1604년(선조 37) 임진왜란 때에 한양에서 의주(義州)까지 호종한 공으로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에 책봉되었으며, 한계군(韓溪君)에 봉해졌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에 영당(影堂)이 있어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내용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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