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즐거움/우리 문화재

월미도

옥상별빛 2019. 7. 2. 06:22

 

 

 

 

 

 

 

월미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동에 있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다 매립되어 육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월미도는 인천항이 개항되기 전후로 외세가 각축을 벌이는 바람에 수난을 많이 겪었습니다.

 

한국전쟁 때에는 월미도로 인천상륙작전을 시도했고, 1950년 이후에는 오랫동안 국제연합군과 미군의 주둔지였습니다.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가 일어났을 때 인천 앞 바다에 정박해 있던 프랑스 함대의 대장 이름을 따서 외국 지도에 로즈섬(Rose Island)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근현대사의 아픔을 가득 안고 있는 월미도는 한국전쟁 이후에 미군이 주둔하다가 철군하고 한국 해군이 주둔하다가 이전하면서 월미도는 50여 년 만에 주민들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1980년 이후에 관광지가 조성되어 각종 위락시설과 호텔, 해수욕장이 갖추어져 있어 전쟁의 상처는 온데간데 없고 표지석만이 그날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길이 770m, 폭은 20m으로 매년 ‘월미관광문화축제’가 열리며 축제 중에는 풍어제, 인천 갯가의 노래, 뱃노래, 국악제, 은율탈춤 등 전통적인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갈곳이 마땅치 않던 수도권과 인천 시민들은 휴식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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